[포커]용어 설명

용어 설명

▶레이스의 의미

raise: To increase the amount of a bet made previously by another player.
(다른 플레이어가 먼저 베팅한 액수보다 많은 액수의 베팅)

포커 게임에서 사용하는 원어는 레이즈(raise)이다. 그런데 실은 우리가 게임을 하면서 사용하는 용어는 '레이스'이기도 하다. 나도 처음에는 레이스(race)로 생각을 했는데 막상 여러 자료를 보면서 정식용어가 raise임을 알았다. 그런데 우리가 일상적으로 통용하고 있는 레이스를 책에서만 레이즈로 해야 하나라는 의구심이 생긴다. 레이즈보다는 레이스가 발음하기도 편한데 말이다. 그래서 나는 나의 이론에서 모든 용어를 레이스로 표기를 했다.

'race'를 살펴보자. 이 단어는 경주(하다), 경쟁(하다), 질주(하다), 전속력으로 달리게 하다 등의 뜻이 있는 단어로서 우리는 달리기 경주, 자동차 경주, 경마를 레이스로 표현하기도 한다. 따라서 단순히 베팅액수의 증가만을 의미하는 레이즈(raise)보다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용어인 레이스를 사용하면서 'raise+race'라는 복합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예를 들어서 '베팅을 주도하다' 보다는 '레이스를 주도하다'라는 용어가 더 현실감 있고, 복합적인 의미라고 생각한다. 즉 베팅을 강하게 구사하면서 전체적인 게임의 흐름을 주도한다는 의미인 후자의 표현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레이스'라는 단어 속에 포함되어 있는 속도감과 긴박감까지 느끼자는 의미에서 여기에서는 'raise'를 '레이스'로 표기했음을 밝힌다.

▶뺑끼의 의미

남을 현혹하거나 속이기 위한 동작이나 행위를 말하며 정식 용어는 블러핑(bluffing)이다. 일반 게임장에서 모두가 '뺑끼'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공갈'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는 않는다. 이 용어 또한 일상에서는 '뺑끼'이고 책에서만은 점잖게 '공갈'이라고 표현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뺑끼'라는 용어를 과감하고 자신있게 표기하고 있다. 뺑끼(feint, paint)는 원래 일본식 발음이다. 포커의 본고장인 서양에는 물론 없는 용어이기도 하다. 축구 등에서도 역시 feint동작이 있는데 상대방의 중심을 빼앗기 위한 개인기에 속하는 기술이다.

▶베팅의 의미

상대방보다 먼저 돈을 대는 대는 행위로서 이 책에서는 선공(先攻)이라는 말로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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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프로의 독창적인 포커 용어

포커용어	용어 설명
선공	선제 공격(先攻). 싸움을 먼저 거는 행위로서 주로 베팅을 의미.
강공	강한 공격(强攻). 베팅이나 레이스를 아주 강하게 하는 행위로 주로 레이스를 의미.
약공	약한 공격(弱攻).베팅이나 레이스를 약하게 하는 행위
후공	뒤쪽에서의 공격(後攻). 베팅 순서상 상대방의 뒤쪽에서 공격하는 행위로 '꼬리를 물었다'라고도 표현.
따당	약공의 개념으로 상대방이 베팅한 액수만큼 레이스하는 베팅 기법. 베팅 2만→콜 2만→콜 2만'의 베팅에서 '레이스 2만 받고 2만'을 하는 레이스.
복선	숨겨진 의도(伏線). 전투 이전에 벌어지는 치열한 사전 공작으로 상대방의 오판을 유도하면서 자신의전투력을 은폐하기 위한 게임 운영.
눈	그 카드의 전투력(족보)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카드. 쌍방간의 급소로서 대표적인 경우는 플러쉬의 탑에 영향을 주는 A나 K이다.
확전	베팅이나 레이스로 판을 키움(擴戰). 주로 레이스로 이루어지며 큰 싸움(승부수)을 준비하고 있다.
요동	흔들려 움직인다(搖動). 좋은 상황이라 참지 못하고 뛰쳐 나옴을 의미한다. '요동이 없다'라는 의미는 좋은 상황인데도 상대방의 오판을 유도하기 위하여 참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