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20일 금요일

강원랜드에서 블랙잭을 잘 할 수 있는 방법

블랙잭은 카지노의 테이블 게임 중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게임입니다.
블랙잭은 숫자 21을 의미하는 프랑스의 "벵-떼-떵"이라는 게임에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블랙잭 게임을 '21 맞추기 게임'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딜러와 플레이어 중에서 누가 21을 넘지 않으면서 21에 가까운 숫자를 만드냐에 따라서 승패가 좌우되기 때문입니다.
블랙잭 게임은 초기에는 플레이어에게 불리한 게임 규칙으로 인해서 별 인기가 없자 카지노 측이 플레이어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스플릿, 더블다운 등의 규칙을 도입하여 현재의 룰이 정착되었다고 합니다.
플레이어의 입장에서 블랙잭의 혁명적인 사건은 1962년 미국의 Edward O. Thorp가 'Beat The Dealer'라는 책을 내면서, 수 많은 블랙잭 플레이어들이 그의 이론으로 무장, 수년간 카지노 업계에 상당한 타격을 입힌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Thorp는 그의 책에서 블랙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한 플레이어의 대응방안을 '기본전략(Basic Strategy)'이라는 표로 정리하였으며, 이에 덧붙여서 카드 카운팅의 기본원리 및 방안까지 서술, 이전까지 카지노 측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던 블랙잭 플레이어들에게 강력한 이론적 무기를 지원하게 된 것입니다.
저도 강원랜드가 가 보았습니다만, 의외로 블랙잭 게임의 기본전략을 잘 모르는 플레이어들이 많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블랙잭 게임의 기본전략은 게임을 하면서 발생되는 모든 상황에서 플레이어의 승률을 가장 높일 수 있는 전략이므로, 이 원칙에 충실함이 옳다라고 보여집니다.
국내에서 발간된 블랙잭 관련 책 중에서는 김훈의 '카지노 죽이기'를 추천하고 싶군요.
기본전략의 중요성, 기본전략의 음미, 블랙잭 배팅방법, 블랙잭 게임 흐름읽기, 자기절제력 등에 대해서 매우 체계적으로 서술하고 있는 강추할 만한 책입니다.
책을 통해서 저자의 블랙잭 게임에 대한 '내공'이 상당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자는 카지노에서 대박을 노릴 것이 아니라, 카지노와의 승부 자체를 즐길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도 마찬가지지만, 과한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운 상태에서 게임을 하는 경우에 승률이 높아짐을 느낀 경우도 많은데, 저자의 카지노 게임에 대한 이러한 자세가 건전한 카지노 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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