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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가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관광개발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올 상반기 중 가칭 ‘관광개발사업단’을 신설하고 호텔과 테마파크 등을 유치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빠르면 오는 3월 인력 충원과 조직 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또 토지 매입 등 투자유치 인·허가 업무와 관련, 제주도에 공무원을 파견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관광공사는 현재 재정과 인력 여건을 감안해 관광개발사업에서 재원 조달이 아닌 기획과 컨설팅 업무만을 전담하기로 했다.
양영근 사장은 “중국에서 투자 의향을 밝힌 일부 기업들이 사업 초기에 공신력이 있는 공기업과 컨소시엄을 맺기를 원하고 있다”며 “다만 부동산 투기와 난개발은 억제하고 호텔과 테마파크, 박물관 등 섹션별로 투자를 이끌어 내는 관광개발을 위해 사업 초기에 임시 부서를 설치한 뒤 공식 사업단을 발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는 앞으로 추진할 역점사업과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공사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150만명 유치를 위해 동남아, 중동, 러시아에 대한 시장 개척과 마케팅을 확대하고, 크루즈 관광객이 선호하는 관광정보를 수록한 ‘가이드 맵’을 제작하기로 했다.
특히, 외국인 개별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싱가포르관광청이 운영하는 ‘유어 싱가포르’ 홈페이지를 벤치마킹해 제주관광 통합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공사의 자립과 수익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올해 내로 성산항면세점 입점 문제를 매듭짓고, 한·중·일 국제크루즈에서 운영할 면세점 및 카지노사업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공사는 지난해 중문 내국인면세점 매출이 420억원을 돌파함에 따라 올해는 46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매장 확대와 우수 브랜드를 적극 유치키로 했다.
양영근 사장은 “공사가 설립 취지대로 제주관광 자립 마케팅을 실현하기 위해선 100억원대의 당기 순이익을 달성해야 한다”며 “신규 수익사업은 공사의 경영 여건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업무 수행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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