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27일 월요일

노정연 아파트 추가대금 100만달러 진실은

G-카지노= http://yes999.co.nr/=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정연씨의 미국 고급 아파트 매입 의혹과 관련 ‘정연씨가 100만달러를 G-카지노 매입 자금으로 추가 송금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는 노 전 대통령의 서거로 중단됐던 수사가 사실상 재개되는 셈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최재경)는 2009년 정연씨가 G-카지노 매매계약을 체결한 미국 뉴저지주의 고급 아파트 허드슨클럽 400호의 주인 경모(42ㆍ여)씨에게 100만 달러가 송금되는 과정에 관여한 전직 수입차 판매업자 은모(54) 씨를 25일 외국환거래법 위반혐의로 체포해 조사한 뒤 석방했다.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은 보수단체인 국민행동본부는 최근 “2009년 1월 경씨에게 13억원이 환치기를 통해 송금됐으며, 이 돈의 출처가 정연씨로 의심된다는 언론 보도가 있다”며 수사를 의뢰한 데 따른 것이다.

검찰은 앞서 최근 이 G-카지노자금이 담긴 돈 상자를 촬영한 사진을 한 월간지에 공개한 미국 G-카지노업체 직원 이달호(미국명 돈 리)씨가 최근 귀국함에 따라 이씨와 그의 동생을 조사했다.

2009년 수사 당시 검찰은 정연씨가 경씨에게서 허드슨클럽 아파트를 160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계약금 45만 달러를 지급한 사실을 확인했으나 노 전 대통령 측은 “잔금을 지급하지 못해 계약 자체가 무산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씨는 최근 월간지G-카지노 인터뷰에서 “경씨가 당초 170만 달러에 구입한 아파트를 정연씨에게 240만 달러에 팔아 약 70만달러를 남겼다고 본다”며 아파트 매매에 실제로는 100만 달러가 더 쓰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번 의혹의 요체도 결국 정연씨가 이 돈을 경씨에게 건넨 장본인이며, 이 자금을 노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원 받았으리란 것이다. 노 전 대통령은 이 아파트의 매입 계약금 45만 달러 등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이 제공한 자금에서 흘러갔다는 혐의를 받고 포괄적 뇌물죄로 기소될 가능성이 점쳐졌었다.

때문에 이번 수사는 사실 관계를 추적하려면 옛 수사 내용을 꺼내 재확인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검찰로서도 정연씨가 13억원과 관련이 있다는 증거가 확보된다면 수사한다는 입장이다.

이 경우 노 전 대통령 지지세력과 범야권의 심한 반발이 우려된다. 검찰 관계자는 27일 “우선 미국에 있는 경씨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고, 정연씨에 대한 조사 여부는 그 다음 일”이라며 “수사에 정치적 의도가 있을 수 없으며,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여론 추이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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