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이어 바둑이까지 재도입 시도'
YNK코리아가 서비스 중인 MMORPG '로한'에 G-카지노도박게임 '바둑이'를 비롯한 고스톱, 포커류 게임을 도입할 예정이다.
YNK코리아는 오는 4일, G-카지노 테스트 서버에 시범적으로 '바둑이' 게임을 업데이트한다. '바둑이'는 포커의 한 종류로 네장의 카드를 나눠가져 무늬와 숫자가 모두 다른 사람이 승리하는 방식의 게임이다. 최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유행하고 있는 도박 방식이다.
YNK코리아는 바둑이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맞고나 고스톱, 포커, 하이로우 등 다양한 웹보드게임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G-카지노웹보드게임 개발을 위해 최근 전문 기획자까지 충원할 정도로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YNK코리아의 이번 시도가 실현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미 YNK코리아는 G-카지노도박게임 '바카라'와 '바둑이'를 게임 내에 추가하려는 시도를 수차례 해왔지만 언론과 정부기관의 질타에 뜻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 2006년 YNK코리아는 '바라카'를 도입했지만 언론의 질타와 문화관광부의 조사에 못이겨 이 게임을 삭제했다. 당시 게임머니가 아이템 중개 G-카지노사이트를 통해 현금으로 거래되면서 현금베팅이나 다를 바 없다는 것이 문제였다.
이후 YNK코리아는 지난 2008년 또다시 '바둑이'를 '로한'에 추가시켰지만 서비스 1년만에 게임물등급위원회의 철퇴를 맞았다. 게임물등급위원회가 등급거부 판정을 내리면서 YNK코리아는 '바둑이'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번에 시도되는 '바둑이' 업데이트 역시 게임물등급위원회의 등급분류 심사를 통과해야 정식 서비스될 수 있다. 특히 사행성에 민감한 게임물등급위원회가 '바둑이' 등급분류를 내려줄 가능성은 거의 없다.
YNK코리아 국내사업본부 손영국 팀장은 "웹보드게임 추가는 게임머니를 웹보드게임머니로 교환한 후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며 "웹보드게임머니도 다시 게임머니로 교환되지 않는 방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http://yes999.co.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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