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도내 주요 관광지를 찾은 인터넷바카라관광객은 156만8000명으로 2010년 139만8000명보다 17만명이 늘었다.
이들 외국인인터넷바카라 관광객이 방문한 관광지는 대표적인 한류관광지인 남이섬(사진)이 42만6000명(28.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성 대명설악콘도 15만명(9.6%), 평창 보광휘닉스파크 8만3000명(5.3%), 알펜시아 리조트 7만7000명(4.9%), 용평리조트 7만6000명(4.5%) 순이다.
시·군별로는 춘천 45만8000명(29.2%), 평창 31만명(19.8%), 속초 16만5000명(10.5%), 고성 17만6000명(11.2%), 강릉 13만3000명(8.5%), 정선 8만2000명(5.3%) 순이다.
외국인터넷바카라관광객들은 주로 한류관광지와 스키리조트, 설악산, 강릉의 역사문화 관광지, 정선 카지노와 레일바이크 등을 많이 찾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남이섬은 2010년 33만2000명에서 지난해 9만4000명 증가해 28.3% 급증했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서울을 제외한 지방 인터넷바카라관광지 중 세 번째 이내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이섬인터넷바카라 방문객 중 태국인이 14만9000명(34.9%)으로 가장 많고 대만 8만8000명(20.7%), 말레이시아 4만9000명(11.5%), 중국 4만1000명(9.6%), 인도네시아 2만5000명(5.9%) 등으로 주로 동남아인터넷바카라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고 있다.
이와 함께 2개 외국 관광사무소 설치, 53개 대형 여행사와 MOU 체결, 관광전 참가 홍보 18회, 언론·여행사 초청 팸 투어 90회 등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앞으로 상반기에 베이징인터넷바카라관광사무소 신설 등 최대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에 대한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남수 강원도 환경관광국장은 “외국인 인터넷바카라관광객 증가가 지역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쇼핑시설과 특산품 개발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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