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22일 수요일

나이트팔라스 레알 마드리드, 러시아 원정서 유니폼 허전했던 이유

레알 마드리드가 CSKA모스크바와의  나이트팔라스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1차전 경기에서 유니폼에 새겨져있던  나이트팔라스스폰서 로고가 사라져 눈길을 끌었다.

22일 오전 2시(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나이트팔라스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레알 마드리드는 그 동안 유니폼에 새겨졌던 메인  나이트팔라스스폰서인 ‘bwin'의 로고 없이 하얀색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했다.

사연은 이렇다. 러시아는 지난 2007년 블라디미르 푸틴  나이트팔라스대통령의 지휘하에 ‘도박과의 전쟁’을 선포했고, 이후로 러시아에서는 도박과 관련된  나이트팔라스회사의 로고나 홍보는 국가의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에 새겨진 ‘bwin'은 독일의 세계적인  나이트팔라스배팅 회사로 스포츠 베팅(토토)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나이트팔라스카지노사업 등 도박과 관련된 일로 수익을 얻는 기업이다.

이같은 이유로 레알 마드리드는 러시아에서 열리는  나이트팔라스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기존의 스폰서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없었고, 김인성의 출전을 기대하며 경기를 지켜본 많은 팬들은 레알 마드리드의 허전한 유니폼을 보고 많은 궁금증이 생길 수 밖에 없던 것.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3월15일 홈 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우에서 CSKA모스크바를 불러들여  나이트팔라스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펼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http://YES999.CO.NR 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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