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21일 화요일

'인터넷카지노 증축' 강원랜드, 매출 증가 기대(종합)

[인터넷카지노김건우기자]
증권가가 20일 강원랜드에 대해 우호적인 보고서를 잇따라 냈다. 오는 5월 인터넷카지노 건물 증축 공사가 마무리되면 하반기부터인터넷카지노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기대에서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4분기인터넷카지노 매출이 30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959억원으로 2.8% 감소했다. 이는 증권가의 예상치를 밑도는 수준이다. 실적이 악화한 데는 VIP는 물론 일반 고객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또한 올해부터 인터넷카지노 매출에 대해 개별소비세가 부과(매출액의 5% 부담)되고, 폐광기금이 인상(세전이익 20%)되는 것도 악재로 꼽혔다. 이에 따른 부담이 연 500억~525억원 수준으로 예상됐다.

증권가는 그러나 인터넷카지노 증축에 따라 고객이 늘어나는 효과에 무게를 뒀다. 그간 카지노 테이블 가동률이 200%가 넘어 이를 이용하기 어렵다는 불만을 샀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금 부담이 늘어나지만 테이블 증설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신규 영업장의 구체적인 활용계획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신규 인터넷카지노테이블 증설이나 인터넷바카라 도입 등 구조적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인터넷카지노 환경이 개선되면 신규 인터넷카지노테이블 증설이 없어도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12.3% 늘어날 전망"이라고 지적한 후 매출에 따라 세수도 증가해 신규 인터넷카지노테이블 증설 요구가 설득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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