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하이원엔터테인먼트가 ‘스마트 카지노’ 신사업 추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하이원엔터테인먼트는 22일 마카오 베네치안(Venetian)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마카오 G2E 카지노 엑스포(Global Gaming Expo (G2E) ASIA)’에 스마트 카지노 사업 현장실사를 위한 실사단을 파견했다고 21일 밝혔다.
실사단 파견을 통해 기술동향 및 시장수요를 파악하고 글로벌 시장진입을 위한 접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카지노 사업은 하이원엔터테인먼트의 모기업인 강원랜드를 비롯한 카지노에서 현금 대신 이용하는 ‘칩’에 각종 최첨단 스마트 기능을 장착한다는 신개념 사업 모델이다.
하이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국내 IT통신, 전자 및 결재 시스템의 스마트 기술력이 적용돼 카지노 현금 거래에 따른 보안성이 강화되고 고객의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하이원엔터테인먼트는 사업 1단계로 칩 생산을 위한 제조 공장을 태백에 설치하고 2단계로 카지노의 전반적인 운영을 최첨단 전자 시스템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시설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단계 사업에서 가장 기본적인 스마트 카지노 칩스 사출 인력만 해도 100여명의 고용창출이 가능하다. 이후 국내외 시장 진출과 미니 클러스터링을 구축할 경우 칩 기반 연계 서비스 기술 인력으로 고용창출이 확대된다.
이를 위해 하이원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월 말부터 지석규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태스크포스팀을 가동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해왔다.
이번 실사단은 약 90여개 카지노 전문기기 및 운영시스템 관련 업체 참관과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실질적인 사업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지석규 대표이사는 “지역에서 많은 관심을 받아온 만큼 스마트 카지노 사업 성공에 대한 책임감이 매우 크다”면서 “이번 박람회 실사단 파견을 통해 철저하게 기술 및 시장수요를 파악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