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12일 토요일

카드게임 텍사스홀덤....?

시간의 흐름을 거치며 카드 게임은 점차 발전되고 다양해졌다. 그래서 만들어진 게임 중의 하나가 홀덤 이다. 미국 서부 텍사스 지방에서 유래되어 텍사스 홀덤이라 이름이 정해졌으며 현재는 매년 세계대회가 열리고 대형 스포츠채널에서 중계를 하는, 전 세계 약 20억 명이 즐기는 게임이다.
미국에서는 1850년 이후 '내셔널 게임(國技:국기)'이라고 불릴 만큼 포커가 성행하기 시작했으며, 영국에서는 빅토리아 여왕이 포커 게임의 묘미와 두뇌 개발의 효과를 알고 난 뒤 1870년대에 이르러 유행하게 되었다.
영국 및 유럽에는 포커게임이 1910~20년까지 10여 년에 걸쳐 도입되었고, 제1차 세계대전 중 미국 원정군에 의해 본격적으로 널리 알려졌다고 한다.
그러다가 1920년대 후반부터는 그 인기가 남녀 성별을 초월해 사회 모든 계층으로 확산되었으며, 20세기 중반 직후에는 인기가 급상승해 미국인과 영국인 모두가 좋아하는 대중적인 게임이 되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카드게임이 서양에서 시작되었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그 기원을 찾아  보면, 카드는 동양에서 시작되어 서양으로 전파된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7세기경 인도 사람들이 종교적인 카드로 점을 치기 위해 사용했던 것이 집시들에 의해 유럽으로 전해진 것이라는 설과, 7세기경 중국 당나라에 있었던 엽자(葉子)라는 카드에 전설상의 인물이나 숫자를 그려 넣어 점을 치기 위해 사용했던 것이 유럽으로 전해진 것이 카드의 기원이라는 설이 있는데, 이 두 가지 기원설을 통해 처음에는 점을 치기 위해 카드가 만들어졌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동양에서 들어온 카드가 서양에서 유행되기 시작한 것은 11세기경이었으며, 그 당시에는 한 덱이 78장으로 구성되어 있었다고 한다. 예전의 카드의 모양은 잎새ㆍ방울ㆍ심장ㆍ떡갈나무 열매의 네 가지와 금화ㆍ컵ㆍ막대기ㆍ칼의 네 종류가 기호로 쓰였으나, 이것이 프랑스에서 세잎 클로버·칼·마름모·심장 등으로 변하여 지금의 하트(♥)·클로버(♣)·스페이드(♠)·다이아몬드(◆)로 이어졌고, 각각의 무늬가 나타내는 의미는 재화·돈(◆), 사랑(♥), 교제(♣), 파괴(♠)라고 한다.
11세기경에는 인쇄술이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모든 카드는 사람이 직접 그려서 만들 수  밖에 없었으며, 그 때문에  당시에는 귀족이나 상당한 부유층의 사람들만이 카드를 가질 수 있었다고한다. 카드의 색을 빨간색과 검은색으로 구분한 것은 프랑스에서 시작되었으며, 오늘날의 카드와 같이 사각형의 네 모서리를 둥글린 형으로 만든 것도 역시 프랑스의 드랄루우사가 최초로 시도하였다고 한다.
1700년대에 이르러서 영국에서는 베팅과 테크닉에 의한 포커게임이 처음으로 나타났다.(에드먼드 호일(Edmond Hoyle)이라는 사람은 ‘네 번의 게임 중 한 번은 베팅 또는 테크닉에 의해 승부가 뒤바뀌는 것이 바로 포커’라고 저술하였다.) 단순히 숫자를 맞추거나 단면적인 플레이를 넘어 심리와 테크닉이 결합된 현대 포커의 기초 형태가 영국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독일에서는 포헨(Pochen)이라는 이름으로 정착되었고, 프랑스에서는 1803년에 프렌치 아메리카(French America)에서 플레이된 포크(Poque)라고 불리는 비슷한 게임이 개발되었다. 그 이후 20여 년 동안 게임을 수정한 루이지아나(Louisiana) 영역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정착자가 그 이름을 포커라고 명명하였으며, 현대 포커 게임의 근본이 완성되었다.
미국 문학에서 최초로 포커라고 언급된 것은 조 코웰(Joe Cowell)이라는 미국인 배우의 자서전에서 발견되며, 그 이후 1834년에 포커라고 두 번째 언급된 곳에서 52장의 덱(deck)으로 나타나 현재의 52장 덱의 카드가 정착된다.
1860년대 이후에 점차 더욱 자유로운 베팅을 허용하는 새로운 특징이 포커에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러한 발전의 대부분은 1861~1870년 사이의 10년 동안에 이루어졌으며, 남북전쟁(Civil War ; 1861~1865) 때 양측 군인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하기 시작했다.
20세기 초에 이르자 포커게임은 전 세계 모든 지역으로 급속히 퍼져나가기 시작하였으며, 가장 미국적이고, 가장 신사적이며, 가장 합리적인 게임의 대명사로서 오늘날 세계 모든 사람들이 가장 많이 즐기는 게임의 하나로 자리 잡게 되었다.
1890년대 서부에 금광을 캐러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고(gold rush) 채광으로 돈을 번 사람들이 모여 게임을 했다. 한번에 6-7명밖에 게임에 참여 할 수 없는 7스터드나 5스터드 등의 게임 대신 최대 20명 이상이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텍사스 홀덤이 이 때 만들어진 것이다. 물론 이제 10명 이상이 플레이하는 경우는 없지만 당시 상황에서는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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