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게임 노하우 6

전편엔 플뱅의 선택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빠진 내용이 있네요. 그것은 바로 '바카라는 많이 맞추어 먹는 게임인가?'라는 의문입니다.



정답은 저는 모르고, 그냥 제가 내린 결론은 '아니다'입니다.



아주 오래전에 심심하기도 하고 혹의심에 온라인 바카라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 싸이트엔 개개인의 승률이 나와있었는데, 보통 승률왕이 100판에 70판 정도 맞추더군요.



'100판에 70번을 맞춘다?'

이는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그 사람들이 10000판에 7000번을 맞추었을까요? 전 그 싸이트에서 승률좋은 분들을 관찰해보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판수가 많아질수록... 누구나가 예상하듯 50%에 수렴해 가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저 또한 100판 가량했을때에 승률이 64%였으나 200판 정도 해보니 승률이 48%로 낮아졌고, 조작이었는지 뭔지는 몰라도 스물세번을 연속해서 틀리는 진기록을 세우고 그 싸이트를 나왔습니다. (그 때 잃은 돈 20만원 ㅎㅎ;)



결론적으로 베팅횟수가 많아질수록 승률은 50%가 되는 것은 바카라를 해보지 않고서도 알 수 있는 단순한 상식입니다.

이것을 의심하지 마십시오.



만약 100판에 51번을 고정적으로 맞출 수 있는 기술이 있다면, 전 제 모든걸 걸고(로스컷 없음) 그 기술을 배울 것입니다.



바카라를 평생하실 분이라면 많이 맞춰서 이겨야한다는 생각은 버리십시오.



2. 베팅 방법 (베팅 시스템) 과 목표금액(윈,로스컷) 산정



그렇다면 많이 맞추지 못하더라도 베팅의 가감에 의해 돈을 항상 이길 수 있을까요?



이는 얼핏보기에 베팅의 기술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역시나 결론은 '그런 방법은 없다'입니다.



맥시멈이 있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100% 이길 수 있는 베팅시스템은 없습니다.



단 플뱅의 선택처럼 이기고 지고가 항상 50:50은 아닌 것이 베팅시스템입니다. 이길 확율이 95%인 베팅시스템도 있고, 또한 반대로 이길 확율이 5%인 베팅 시스템도 있습니다.



95%이길 수 있는 베팅시스템? 귀가 솔깃하시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되는데, 별거 없습니다. 이 또한 5%확율에 걸리면 오링이니까요.



시스템엔 여러종류가 있고, 또한 자신이 만들면 그게 또 시스템이 됩니다. 그것을 일일이 설명하기는 복잡하고 크게보아 세 종류의 베팅시스템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이 각각의 베팅시스템엔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100%이길 수 있는 시스템은 없고, 단지 장단점만을 가지고 있으니 그 장단점을 잘 파악해 자신의 처해진 상황에 맞춰 활용하시면 됩니다.



그 세가지는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ㄱ. 틀리면 베팅액을 늘리는 시스템

ㄴ. 맞고 틀리고 상관없이 고정적인 베팅액을 거는 시스템

ㄷ. 맞으면 베팅액을 늘리는 시스템



그럼 각각 베팅시스템의 장단점을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ㄱ. 틀리면 올리는 시스템



카지노 처음가시는 분들이 가장 자주 하는 배수배팅이나, 2깡을 노리는 홍콩크루즈 등등이 여기에 해당되고, 이론적으로 상당히 합리적인 방법들입니다. 승률만을 놓고 봤을때 이길 수 있는 확율이 상당히 높죠.



하지만, '틀리면 올린다'는 것 자체가 왠만큼 심신이 단련되지 않고서는 뚜껑이 열리기 쉽상이라 특히나 로스컷이 안되시는 분들은 이 베팅을 하지 말으셔야합니다. 계속 하게되면 조금씩 먹다가 순식간에 오링나는 패턴이 발생될 것입니다. 생각만으로도 열받죠?



이 방법을 하려면 정말 아주 조금만 먹고, 카지노를 나와 안도의 한숨을 쉬셔야합니다.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겁니다. 그 미미하다고 생각하는 확율에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저는 ㄱ 의 방법으로 하고자 할때는 주로 이런 방법을 사용합니다. (꼭 이대로만 하지는 않지만 대략적으로..)



윈컷 +20만 / 로스컷 -120만



10만원씩 베팅해서 +20되면 그만하고, -20되면 베팅액 20만으로 증가

20만원씩 베팅해서 +20되면 그만하고, -60되면 베팅액 30만으로 증가

30만원씩 베팅해서 두번 더 맞추면 본전상태로 그만하거나 10만원으로 베팅 낮춰 다시 진행, 두번 더 틀리면 -120 그만.



장점은 승리할 확율이 높다. 단점은 지게되면 크게진다.



틀리면 늘리는 베팅시스템들은 다 이런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뚜껑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아시고 잘 활용하셔야하겠습니다.



ㄴ. 고정베팅



가장 단순한 베팅방식이라 설명드릴것도 없지만, 목표금액을 산정하실때에 평균적으로 +4유닛 정도가 합리적이며, 로스컷은 이보다 조금 더(-6유닛정도) 잡으셔야 이길 확율이 조금 높아집니다. 물론 이 방법은 절대 오래해서는 안됩니다. 단 한번의 게임을 하고 나오실 수 있다면 한판 승부를 보셔도 좋네요.



ㄴ 방식의 상구리 게임 예



윈컷 +60만 / 로스컷 -90만



30만원씩 고정베팅... 두번 더 이기는 시점, 또는 세번 더 지는 시점에서 그만... 평균 게임수 10판 내외



가능한한 짧게 승부를 보되, 빠르게 승부를 보려고 하다가 뚜껑열리는 수가 생깁니다. '빠르게'가 아닌 '짧게' 승부!

윈컷유닛을 최소화하고 로스컷 유닛을 늘릴수록 승률이 좋아지겠죠? 어쨋든 베팅횟수는 많아지면 안됩니다.



강랜에서 30씩 찍으시는 분들을 보면, 제 관점에선 200정도 이기거나 지면 승부는 났다고 봐야하는데, 계속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뭐 본전 생각이겠죠... 본전생각이 안들게 마인드 컨트롤을 잘 하고 오셔야하는데...



ㄷ. 맞으면 올리는 시스템



'바카라를 좀 안다' 는 분들은 이 베팅방식을 선호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유인 즉, 천천히 잃고 빨리 따는 것 만큼 좋은 것이 없거든요. 잃는 것을 천천히 하면 로스컷도 하기가 쉽고, 따는 것을 빨리하면 윈컷 또한 하기가 쉽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이 종류의 베팅은 '합리적이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하지만 단점은 승률이 좋게 나올 리가 없다는 거겠죠.



이 베팅방법은 많이 이겨있는 상황, 또는 로스컷 할 시점이 거의 다가온 상황(거의 져있는 상황)에 하는 것이 좋다고봅니다.



ㄷ 방식의 상구리의 게임 예



윈컷 +적당히?  / 로스컷 -20만



10만벳! 틀리면 다시 10만벳! 틀리면 철수, 맞으면 계속 엎음. 10만-20만-30만(강랜 맥시멈)-30만-30만-...한번이라도 틀리면 철수.



이것이 계속 맞아들어가서 맛을 들이게 되면 안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계속 맞더라도 적당한 시점(최대 4번 정도)에서 그만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지노에선 바카라 이외의 바카라보다 배당이 더 좋아보이는(실제로 좋지 않음) 게임들이 참 많습니다. 그런 곳에 베팅하는 것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면, 그런 것이 간혹 맞아들어가면 그 습관은 더이상 고쳐지기 힘들거든요. 우리들이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카지노에서 돈따와서 결국 카지노에 발을 들이게 되는 그런 코스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가끔씩 룰렛 인사이드베팅 숫자둘러치기하는 것과, 다이사이 숫자베팅하는 것... 그런 곳에 베팅하는 이유는, 어리석다고 느끼고 있으면서도 다 가끔씩 대박을 터뜨려봤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 생각에 자꾸 베팅하게 되어, 계산은 해보지 않았지만, 아마도 더 많은 돈이 들어갔을거라 생각되네요.



아무튼 세 종류의 베팅방식에 대해 말씀드려봤는데, 이 베팅시스템은 정말로 무궁무진하고 다양합니다. 나름대로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기에 무엇이 좋다 나쁘다는 단편적으로는 말씀드릴 수가 없으며, 각자 처해진 상황과 마음가짐 등등을 고려해서 자신에게 맞는 베팅시스템을 찾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아가, 구지 한가지 베팅시스템을 고집할 필요가 없으며(예;ㄱ의 방법으로 종자돈을 모아 ㄷ의 방법으로 승부), 유동적으로 베팅할 수 있는 상황대처가 필요하겠구요... 이런 의미에서 단 몇판을 찍더라도 카지노 안에서 마음의 평정과 맑은 정신이 요구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천만원을 이기다가 다 죽어서 로스컷시점이 오든, 아니면 한번도 이겨본 상황이 오지도 않고 로스컷 시점이 오든, 열시간을 이기다가 30분만에 로스컷시점이 오든, 어떻게든 로스컷 시점이 오게되면 반드시 카지노를 나오시라는거! 그러고 다시 잃어줄 마음의 여유가 생기거든 다시 가시라는거! 본전 찾겠다고 마음의 여유도 없으면서 다시 가지 마시라는거!



오늘은 이만... 다음에 또 글 올리겠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