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16일 금요일

블랙잭 카드 카운팅 노하우

블랙잭은 전부 수학으로 이뤄져있다고 볼 수 있는데 그 중 블랙잭이라는 카드 게임(또는 도박)에서의 일종의 승리 방법?이라 할 수 있는 카드 카운팅은 카드를 다 기억해서 다음 패를 알아내는 걸 말한다. 기억력과 수학적인 능력이 뛰어나야 할 수 있는 기술이다.

그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요점을 짚고 가보자. 블랙잭이라는 게임에 있어서 요점은 숫자의 합을 21에 근접시키되(또는 맞추되) 초과하지 않도록 하는 게 바로 요점이다.

블랙잭은 조건부 확률에 지배되는 게임이기 때문에 현재가 미래에 영향을 끼친다. (이 글에서 이걸 설명하면 글이 이상해질 수가 있기 때문에 일전에 블로그에 양과 자동차의 관련된 확률 글을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그 글을 참고하면 조건부 확률의 개념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에이스가 하나 나오면 남은 카드들엔 에이스가 하나 더 적듯이말이다. 그리고 앞으로 어떤 카드가 나올 것인가를 예측해낼 수 있다면 이건 카드 카운터(카드 카운팅을 하는 사람)에게 엄청난 이점으로 작용한다. 왜냐하면 플레이어는 언제든 원할 때 카드를 받을 수 있지만 딜러는 총 숫자 합이 17 아래일 때는 무조건 카드를 가져가야 하고 숫자 합이 17에서 21사이이면 더 이상 카드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룰로 인해서 딜러에겐 숫자가 낮은 카드가 게임에서 승리하는 데 있어서 더 유리하다. 딜러에게 유리한 경우가 아닌 플레이어에게 유리한 경우는 바로 그림 카드다. 그림 카드는 전부 10점짜리 카드인데 이 카드들은 플레이어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 왜냐하면 카드 통에 남아있는 그림 카드가 많을수록 딜러가 질 확률이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물론 카드 카운팅이라고 해서 모든 카드를 정확히 다 예측하고 따라가는 건 쉽지않다. 그래서 카드 카운터들은 독특한 기술들을 사용하는데 예를 들자면 카드들에 일정한 값을 매기는 거다. 2에서 6까지의 카드엔 1점을 주고, 그림 카드와 에이스, 10에는 -1점을, 7과 8 그리고 9 에는 0점을 부여한다. 근데 이 말대로라면 카드 카운터가 점수를 기록해야 한다는 의문이 생긴다.

맞다. 제대로 계산을 해낼 수 있고 그 계산에 의해서 점수 총합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플레이어에게 유리하고 플레이어는 그에 상응하게 베팅 액수를 바꾼다.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아마 그는 금새 노숙자가 되어있을 거다. 그럼 여기서 의문이 하나 더 나온다. 시선을 끈다는 것, 바로 의심을 받지 않겠냐? 라는 의문이다. 물론이다. 가끔은 영화 21에서 봤듯이 심각한 결과를 맞이하게 되기도 한다. (물론 실제로도 그런지는 잘 모른다.)

카드 카운팅을 하기 위해선 조건이 필요하다. 첫째, 바로 협력자, 팀이 필요하다. 팀의 인원의 숫자는 팀을 구성하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3~4명이 팀을 이룬다. 둘째, 팀에서는 카운팅을 하기 위해 역할을 확실하게 구분한다. 그 중 감시꾼이라는 역할이 있는데 이 사람의 역할은 적은 액수로 베팅하고 눈에 띄지 않게 행동하는 것이다. 셋째, 빅 플레이어라고 돈을 따기 위해 크게 노는 역할이 있다. 그러한 이유로 감시꾼은 점수 합이 높을 때 빅 플레이어에게 신호를 보낸다. 이런 식으로 돈을 따내는 것이다. 참으로 수학적인 방법이지 않은가?

물론 창과 방패라는 표현이 있듯이 이러한 걸 방지하기 위해 카지노 클럽도 많은 발전을 거둬왔다. 예를 들자면 카드 카운팅을 방지하기 위해 몇몇 클럽에서는 딜러가 바뀔 때마다 카드를 새 벌로 바꾼다. 이건 카드 카운팅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 중의 하나다. 그리고 셔플 트랙킹이라는 게 있는데 사람 손으로는 카드를 완벽하게 섞을 수가 없기때문에 몇몇 카드들은 함께 붙어있게 된다. 친구들과 원카드나 포커 또는 하이로우를 하다보면 가끔 그런 상황이 나오지 않나? 분명 전판에 받았던 카드들인데 다음판 또 해보니 또 같은 카드들을 받게되는 경우말이다. 사람 손으로 섞을 시엔 그러한 경우가 많이 나오게 되고 이건 블랙잭에선 그 순서를 외운 카드 카운터들이 다음 셔플 때 그런 똑같은 카드 묶음이 나올 기회를 엿봐서 딜러가 당하게끔  하기도 한다.

다시 돌아와, 그래서 사용하는게 셔플 트랙킹인데 이건 기계로 카드를 섞는다는 소리다. 자동 셔플기는 무작위로 카드를 분배하기 위해 무작위 숫자 생성을 사용한다. 하지만 무작위 분배에 있어서 기계로는 무작위적인 순서를 절대로 만들어낼 수 없기때문에 만약에 블랙잭을 하는 사람이 이러한 분배의 방식을 눈치 챈다면 그 역시 하나의 카드 카운팅으로 돈을 따낼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글을 마치면서, 카드 카운팅은 현실에서 존재하는지 안하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카드 카운팅을 하기 위한 조건 자체가 굉장히 까다롭기 때문이다. 수학적인 능력이 좋아야하는 게 기본 조건, 그리고 추가로 셈을 잘할 수 있어야하고, 모든 변수를 고려할 줄 알아야하고, 감정적인 면이 없어야한다. 바로 기계가 되어야한다는 의미다. 영화 21에서 다뤄진 주제가 실화라는 소리도 있지만 어쨌든 카드 카운팅이라는 것은 수학적으로 굉장히 흥미로운 주제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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