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는 무엇으로 가능한가?
추리할 수 있는 근거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 하나는 관찰력이다. 다른 사람들이 무덤덤하게 보는 상황을 예리한 관찰력으로 파고 들 수 있는 사람, 그가 바로 고수일 것이다.
1. 스트레이트 비전으로 강승부를 하는 사람은 포-플러쉬 비전으로 참기 어렵다.
스트레이트 비전으로 강승부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사람은 포-플러쉬 비전으로 참지 못하고 승부를 하게 되어 있다.
워낙 변화무쌍한 실력의 고수라면 모르겠지만 아마추어적인 수준에서는 이 이론은 정확하게 통용된다.
또한 실력의 유무를 떠나 상대방이 워낙 고지식한 사람 이라면 이 이론에 정확하게 적용된다.
2. 남의 카드를 의심하는 사람은 그 스스로 의심스러운 게임 운영을 하고 있다.
항상 자신의 가치 기준으로 모든 걸 판단하게 되어 있다. 따라서 자신이 의심스러운 게임 운영을 많이 한 사람은 다른 사람도
자기 자신과 같이 의심스러운 게임운영을 할 거라 판단하고 의심한다.
3. 베팅을 주도하기 좋아 하는 사람은 그 스스로의 전력을 은폐하기 어렵다.(중급 이하)
본인의 스타일이라는 것이 있다. 베팅을 주도해서 이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이는 반면에, 콜로 일고나하면서 이기는 사람도 있다.
중급 이하의 실력자가 베팅을 주도 하는것을 좋아 한다면 그 사람의 전투력은 액면으로 유추가 가능하다.
4. "A-투페어"로 콜을 자주하는 사람은 메이드로 꺾기 어렵다.
"A-투페어"를 상당히 높은 카드로 인식하여, 잡기만 하면 콜이나 레이스를 하는 사람은, 메이드를 잡으면 꺽기 어렵다.
1년 전에 어느 회원과 게임을 했는데 그 회원 왈, "저는 아-투면 지구 끝까지 콜입니다". 라고 햇다.
그 회원과 그런 대화를 하고 1년이 지난 뒤에 다시 물었다. 요즘도 그런 생각을 하세요?"이제는 아니에욧~~~~~~"
물론 획일적인 적용은 아니지만, 그 사람의 실력과 게임 운영을 조금만 관찰 한다면 나름대로 그 사람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이 보일것이다.
결승전 중계 이전에 항상 해당 선수들의 게임 내용을 분석하는데, 분석한 내용에서 그 범주를 뛰어넘지 못하는 것을 보면
포커는 갑자기 스타일을 바꾸거나 변화하기 어려운 게임임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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