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률과 도박의 미묘한 경계

파라독스엔 유면한 도박사의오류라는 것이 있다

동전을 던졌을때 앞뒷면이 나올확률은 50:50이다

도박사는 동전10번을 던지기 시작했다

9번까지 우연히 앞면만 계속 나왔다

도박사는 10번째 동전을 던지기 전에 9번이 앞면이

나왔느니 10번째는 반드시 뒷면이 나오리라 생각했다

그래서 뒷면에 올인을 했다

하지만 10번째 동전도 앞뒷면이 나올 확률은

여전이 50:50일 뿐이다

즉... 9번 던져졌던 동전이 앞면만 나온것과

10번째 동전을 던지는 것은 독립된 전혀 별개의 문제를

동일시하는 것에서 오는 궤변이다

도박사는 10번째에도 반드시 뒷면이 나온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9번째보다는 10번째가 10번째 보다는 11번째가 뒷면이 나올 확률이 많아진다고

생각하는거죠 그래서 배팅금액을 10번째때는 2배 11번째는 4배

12번째는 8배수로 늘리는거죠

늦게 맞출수록 그 성공은 크기에 아주 약간의 잔머리와 안정위주의 판단 그리고

풍부한 자금력이 받침이 되었을때 돈 있는 놈이 계속 돈을 번다...라는 자본주의의

시스템이 빛을 발하게 되는거죠

그게 수학에서 말하는 대수의 법칙입니다 확률은 어디까지나 확률일뿐이죠

확률이란 수리적 개념은 우연히 포함되어있기에 어디까지나 결과는 아닙니다

만일 동전을 20번 던졌을때 이론상으로 앞뒷면이 나올 확률에 근거한 결과는 10번씩 밤밤 일텐데

실제 던져보면 그렇지 않죠 그러니 도박이 가능해지는겁니다

만일 확률이정확한 결과로 이어진다면 도박은 불가능해집니다 원점에서

동전을 만번 던졌을때도 결과는 역시 50:50이 될슈도 있고 않될수도 있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