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11일 일요일

무서운 겜블러 바카라군단

도박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모두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카지노 관계자들에게 갬블러는 도박사보다 더 큰 두려움을 준다.
이들은 떼를 지어 다니며 세계에서 가장 값비싼 브랜드로 몸치장을 하고 재력을 과시한다.카지노를 자주 드나드는 사람들은 한눈에 이들을 알아본다.
게릴라식 전법으로 게임을 벌여가며 카지노를 온통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


갬블러들은 보통 5∼6명이 한 팀을 이뤄 바카라 게임에만 열중한다.
백전노장인 팀 리더는 가장 큰 판에서 가장 낮은 베팅을 하며 딜러와의 심리전에 돌입한다.그러면서 판의 흐름을 유심히 관찰한다.
그렇게 계속 미끼만 던지다가 그 미끼에 딜러가 걸려들었다는 판단이 서면 팀 전원이 일제히 최대·최고 규모로 베팅을 한다.
예컨대 한 사람이 미니멈 베팅을 1만원씩 하다가 맥시멈 100만원까지 한다면 팀 동료 모두가 맥시멈 배팅을 하는 것이다.
500만∼600만원이 한판에 베팅되는 셈이다.
여기에 팀 동료까지 가세한다면 수천만원이 한판에 베팅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70∼100번 게임을 해 자기들의 한도액이 됐다고 생각하면 앞뒤 돌아보지 않고 카지노에서 홀연히 철수해 버린다.
카지노측은 순간 이들의 뒤통수만 멍하니 바라보며 망연자실할 뿐 속수무책이다.
구경꾼들에게는 통쾌한 순간이다.
바로 이런 부류의 사람들, 갬블러라 불리는 바카라 군단을 카지노는 도박사보다도 더 무서워한다.


심리적으로 관중은 항상 갬블러의 편이다.
이렇게 싹쓸이를 하고 카지노장을 떠난 갬블러들은 얼마 동안 그 카지노를 다시 방문하지 않는다.대신 다른 카지노를 찾아 날아간다.

이들 바카라 군단은 홍콩·대만계가 대부분이다.
이들이 또 카지노에 출현하면 해당 카지노에는 비상이 걸린다.
이들은 팀 리더에게 100% 복종하는 자신들만의 룰을 지키고 있다.
리더가 홀에 가면 팀원들도 모두 홀에 가는 식이다.
리더가 홀에 갔는데 짝에 베팅하는 반란자는 없다.잃으면 다 같이 잃고 따면 다 같이 따는 기본원칙,이것이 바로 바카라 군단의 엄격한 불문률이다.
항상 카지노를 공포의 도가니로 만드는 바카라 군단,
냉철한 승부사 기질로 무장한 바카라 군단이 떴다 하면 카지노는 금방 서늘해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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